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옥션과 예술 기반 사회공헌 모델 개발 위해 맞손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0-20 11:41:39

■예술과 기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개발해 나눔 문화 확산 기여 약속
■자선경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위해 협력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서울옥션의 사회공헌 협약식에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옥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예술 기반 사회공헌 모델 개발을 위해 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을 사회적 선순환의 매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선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는 등 예술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사회공헌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전 세계 아동을 돕는 유니세프 사업과 연계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향후 관련 활동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예술 활동을 통해 아동의 감정 표현을 돕고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유니세프 사업에 후원하며, 양 기관은 예술과 기부를 결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는 “예술은 마음과 마음 사이를 잇는 다리이자, 공감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서울옥션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술이 단순한 향유의 영역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나눔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예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협약은 예술이 주는 기쁨을 나눔의 기적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신 서울옥션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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