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어르신 청춘극장 '훈훈'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9-03-08 11:42:18
| ▲ 7일 강릉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노인 청춘극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강릉시 제공) |
이번 특화사업은 어르신들이 청춘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어르신들의 행복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해 드리는 사업으로 분기별로 경로당을 방문하며 진행하고 있다.
행복사진 액자는 송정동 관내에 위치한 고즈모 스튜디오가 행사장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은 액자에 담아 경로당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수상한 그녀’다. 이 영화는 칠순 어르신이 20대 처녀로 돌아가 벌어지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담아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며 감동을 전해준다.
어르신들은 본인들의 가족과 청춘을 회상하시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고, 즐겁게 웃기도 하는 등 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간식을 드시며 영화 감상의 시간을 보냈다.
서옥순 공동위원장은 “우리 동네는 어르신들, 특히 홀몸어르신이 많아 이 분들께 웃음과 감동으로 힐링할 수 있는 영화 상영과 함께 이 모습을 행복사진으로 담아 드림으로써 어르신들께 행복 체감도를 올려드리고 싶다”며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정담도 나누며 소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발굴로 동네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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