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추석 맞아 파주페이 충전한도 100만 원 상향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22 12:45:34
관내 1만6천여 가맹점·‘배달특급’ 결제 가능
누적 회원 43만 명(인구 80%)…추경 169억 편성해 확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화폐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 원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평소 월 7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10%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 기간에는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에 따라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이 추가 지급돼 총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어, 명절 기간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을 통해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고, 이용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내 음식점·미용업·병원·학원 등 1만6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 결제도 지원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충전한도 상향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 도시로,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약 43만 명(전체 인구의 80%)에 이르며 연 최대 93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69억 원을 추가 편성해 파주페이 발행 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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