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규제 개선, 시민 의견 듣는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4-17 11:42:09

공주시, 시민 참여하는 현장 아이디어 공모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충남 공주시가 공무원 중심의 행정규제 개선을 넘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업의 투자 및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고 시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손톱 밑 가시와 같은 숨은 규제를 현장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개선함으로써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불합리한 법령이나 자치법규 중 기업 또는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환경 불편 규제와 주거, 보육, 각종 인.허가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모든 행정규제가 포함된다. 

공모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기획담당관실 규제개혁팀에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자우편(ohg217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예비심사와 공주시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 결과 발표와 시상을 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공주시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2명)은 30만원, 장려상(3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이번 공모에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양질의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삶의 불편사항과 경제 활성화에 저해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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