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서울 조계사서 3일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1 11:47:56

의성군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에게 의성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직접 알리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의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농특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의성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행정지원, 조계사의 판로 제공과 직거래장터 운영 협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서울 도심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거래장터에는 의성 마늘과 사과를 비롯해 가지, 장류, 버섯, 꿀, 누룽지, 차류 등 대표 품목이 대거 출품됐으며, 참여 농가들이 직접 판매에 나섰다. 시식 행사와 특가 판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소비자 참여를 늘리고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의성군은 서울 조계사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계사와의 협력은 의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서울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직거래장터가 농가 소득 증대와 실질적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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