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고인돌회전교차로 시설개선, 교통사고 줄어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2-10-07 11:51:52
[로컬세계=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경찰서(총경 고영완)는 운전자 지향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한 도로환경 개선이 확실하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가 쉽게 교통안전표지와 위험구간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왔다.
그러던 중 고창읍 도산리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서 유달리 접촉사고가 매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교통사고 접수통계 분석을 통하여 발견하였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작업을 시작했다.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 규명하고자 고창군청과 도로교통공단 연구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결과 해당 회전교차로의 내부회전 도로폭이 규격보다 좁은 관계로 차량 2대가 동시에 진입하게되면 측면 안전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접촉사고의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결과를 통보받았다.
고창경찰서에서는 해당교차로의 전면 재설계를 도로관리청의 예산편성 문제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우선 사고예방을 위하여 가능한 것부터 개선하기로 결정하고 군청과 협의했다.
첫번째로 야간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의 원형교통섬에 LED회전 유도등을 설치하여 주의력을 높였다. 아울러서 노폭이 협소하니 서행진입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각성코자 노력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사고빈도가 줄어들지 않자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지점'적색 안내판을 메인 도로 진입 양방향 2개소에 설치했다. 그 결과 점진적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음이 통계에서 확인되었고 노력의 결실을 보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살펴 실제로 체감할수 있는 교통안전도를 높여 사랑받는 고창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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