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단밀면 위중3리 노인회, 사랑 듬뿍 담은 가래떡 기부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2-17 11:52:17

▲지난14일 단밀면 위중3리 노인회가 사랑을 듬뿍 담은 가래떡을 기부하면서 김주수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단밀면 위중3리 노인회에서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떡국용 가래떡 200㎏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부한 떡국용 가래떡은 38명의 회원들이 휴경지에 농사지은 쌀로 3년째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아동들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위중3리노인회는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보람된 노후를 위해 단합된 모습으로 행복경로당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5년도에는 50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의성군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희상 위중3리 노인회장은 “추운 날씨와 어려운 현실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가정위탁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지역에서 후대를 위한 나눔의 마음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할매할배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위중3리노인회에 감사드리며 기부한 사랑을 듬뿍 담은 가래떡은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하여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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