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장보고글로벌재단,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어워드' 제정

이실근

sk0874@hanmail.net | 2016-07-12 12:00:51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한민족의 후예인 한상(韓商) 기업인 가운데 한국의 경제 및 문화 영토를 확장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을 매년 1회 발굴해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어워드’를 헌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도 완도군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은 ‘2016년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어워드’를 제정, 헌정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선정방법은 공모와 재외한인대표들이 추천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기간은 오는 8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재단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우편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개척 및 도전정신을 해외에서 실천하면서 괄목한 실적을 낸 한상기업인 및 재외한인(재외동포 포함) ▲한민족의 후예로써 자긍심을 갖고 거주국의 지역발전에 공헌하며 모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확장하는데 기여가 큰 한상 기업인 ▲해외 184개국에 거주하는 코리안디아스포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 한상기업인이다.

헌정자로 선정되면 기념메달 및 기념패가 수여되며 헌정자 기념물을 제막, 향후 건립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김성훈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세계화시대의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거주국의 차별화와 불이익을 당하면서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한상기업인의 삶과 업적이 ‘장보고 대사’에 버금가는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며 “이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고양시켜주는 의미 부여와 함께 앞으로 모국에서 수여하는 상 중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금까지 장보고선양사업은 청해진 본영이 있던 완도를 중심으로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정신과 글로벌경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이번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어워드를 제정, 헌정자를 공모함으로써 ‘장보고의 후예’인 한상인들의 노고와 공로에 대해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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