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초량꿈모아센터’ 개소… 주민 복합 커뮤니티 공간 본격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01 14:24:02

공유주방·헬스장·건강센터 등 생활 밀착형 시설 갖춰 김진홍 동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9월 29일,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초량꿈모아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초량꿈모아센터는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동구 내 두 번째 주민복합시설로, 2021년 12월 북항재개발 관련 민관 협의 과정에서 추진이 공식화됐다. 당시 북항막개발 반대 시민모임과 민간사업자인 부산오션파크는 주민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기부채납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2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9월 준공에 이르렀으며, 총사업비는 약 44억7000만원(부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됐다.

센터는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을 중심으로 ▲1층 공유주방 ▲2층 헬스장 ▲3층 단체운동(GX)룸 ▲4층 마을건강센터 등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 헬스장은 15여 종의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으며, 4층 건강센터에서는 건강 측정, 상담, 체력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센터가 조성되기까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구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초량꿈모아센터를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건강 증진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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