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부산항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제1회 부산 동구 유튜브 콘테스트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유튜브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 우울감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형식의 영상콘텐츠를 확보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대면 소통과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개별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부산동구청 유튜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고, 동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바구채널’을 본격적으로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동구청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42개 출품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6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인기 4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정확한 주제 전달과 부산 동구를 아름답게 표현한 영상으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산스와 힐링은 구봉산에서(문해영)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윤이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동구생활(박헌수), ▲청춘들의 이바구(김하은)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지친 우리를 위한 작은 여행지침서(고대연), ▲소설 속의 동구(차규호), 인기상은 ▲To.(박규비), ▲부산 동구 어디까지 가봤니?(김민주), ▲몸으로 즐기는 168계단, 입으로 즐기는 명란파스타(김도형), ▲나훈아 고향, 동구 초량동 관광하며 쓰줍하기(손동혁) 총 9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동구청은 수상자에 대해 최우수 150만원, 우수 각 50만원, 장려 각 30만원, 인기 각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부산 동구청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유튜브 콘테스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형욱 구청장은 “제1회 동구청 유튜브 콘테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동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소중한 시간을 들여 만들어주신 출품작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을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과 위안을 드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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