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도서지역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2-11-04 11:58:32

주민 약 254명을 대상, 군산의료원과 이·미용 봉사자 등 15명 참여
▲ 지난 2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에서 섬마을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군산해양경찰 제공

[로컬세계=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2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에서 섬마을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도서지역의 다양한 생활 민원을 해소하고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매년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이동민원실은 해경을 비롯해 군산의료원과 이·미용 봉사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안도 주민 약 254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이동민원실에서 ▲마을의 불편사항 고충상담 ▲혈압, 혈당, 골밀도 측정 등 기초의료 검진 ▲주민대상 커트, 염색 등 이·미용 봉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그밖에도 선착장과 항·포구 등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수와 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안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배를 타고 육지까지 다녀와야 해서 불편한 점이 있어도 참고 지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건강도 돌봐주고 불편사항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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