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본격 운영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3-23 12:01:27
아동 정서 함양·노인 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서구는 23일부터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사업의 본격 운영으로 소외계층 아동 정서 함양과 노인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
이번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사업은 갈마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다문화가정·저소득·장애우 가정 등 소외계층 16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1회 총 12회에 걸쳐 독서지도사가 가정·시설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 정서함양에 좋은 책을 읽어주고 동화 구연,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6명의 독서지도사 중 9명이 이야기 박사 할머니 양성교육 수료자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게 됐다.
이야기 박사 할머니 양성교육은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한 사업으로 60~65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8주 과정의 동화구연 3급 지도사 훈련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5기까지 94명의 이야기 박사 할머니를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4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종태 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린이가 행복하게 커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정서함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 과정을 개설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