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폭염 속 조업 어선에 ‘얼음 생수’ 전달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8-07 12:07:04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어선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조업 중인 어선을 직접 찾아 얼음 생수를 전달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장시간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원들이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군산해경은 이날 321함과 P-67정 등 경비함정을 이용해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찾아 어선원들에게 얼음 생수를 전달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했다.
특히 어선원들에게 ▲한낮 시간대 장시간 작업 자제 ▲수시로 물 마시기 ▲그늘진 곳에서 충분한 휴식 취하기 ▲어지럼증·두통·구토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하기 등 폭염 대비 안전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또 해상에서는 육상에 비해 구조·구급기관의 접근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조업 중 동료 어선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남 군산해경 경비계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생업을 위해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며 “얼음 생수 한 병이지만 어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해상 치안활동과 병행해 어선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홍보와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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