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 전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17 13:21:44

배수로 쓰레기 바다 유입 차단…지역사회와 기후 위기 대응 나서

 바다의 시작 캠페인 탐방객 대상 홍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4일 목포대학교 사회봉사센터, 한전KPS, 전라남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야영장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립공원 내 배수로 입구에 쌓이는 쓰레기가 강과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국민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활동에는 목포대학교 학생 30여 명을 포함해 총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배수로 입구에 ‘바다의 시작’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재활용 종이박스로 만든 손피켓을 들고 해양오염 실태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김영석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계속 확산해 기후 위기 대응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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