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 성황리 마무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7 12:06:36

중고물품 판매·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 호응 자원사랑 나눔장터 모습.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 의성중앙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고물품 판매를 넘어 자원순환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군과 주민이 기부한 의류·생활잡화·가전제품 등 3350점의 재사용 물품이 판매돼 총 1597만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특히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청바지 새활용 진이즈백(JEAN IS BACK)’이 주목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270여 장의 청바지가 추가 수집되어 새활용 제품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충전소, 병뚜껑 마그넷 만들기, 분리배출 룰렛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폐자원 교환소에서는 폐건전지 250kg, 종이팩 3100장, 아이스팩 55개, 투명페트병 120개가 수거되는 등 실질적 자원순환 성과를 거뒀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자원순환 사업과 새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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