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취약계층 냉난방비 에너지 바우처 신청 접수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8-20 12:17:17
세대 당 최대 70만 원까지 차등 지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도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차감 방식으로, 겨울철에는 난방 연료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노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 △중증 질환자 및 희귀·난치 질환자 △한부모가족 등이다.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29만5200원, 2인 가구 40만7500원, 3인 가구 53만2700원, 4인 이상 가구는 70만13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용권은 내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와 협조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이용권을 사용하지 않은 가구에는 안내문 발송과 유선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위와 추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히 안내하겠다”며 “더 많은 군민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