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방채무제로(Zero)시대’···“공식선언”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06-15 12:26:57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논산시가 지난 12일 지방채를 전액 상환하고, 채무제로(Zero)도시임을 공식적으로 15일 선언했다.
▲논산시청 전경. |
민선5기 황명선 논산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방채 전액상환을 통한 재정건전화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선정 추진해 왔다.
기존 채무현황은 2010년 민선5기 출범이전 발행되었던 376억원 채무와 , 민선 5∼6기 기업유치와 지역발전 등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농공단지 조성 160억원 △딸기향테마파크조성 39억원 △상월청사정비사업 10억원 등 209억원을 발행, 총 585억원 이었다.
시는 그동안 지방채 발행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필수불가결한 사유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
민선 5기 이전 인수받은 채무의 지속적인 상환과 긴축재정운영을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마침내 지난 4월까지 민선 5기 출범 전에 발행되었던 채무 203억원을 포함한 총 412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으며, 6월 12일에 마지막 남은 미 상환잔액 173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이처럼 지방채 조기상환이 가능해진 것은 황 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 시정을 통한 정부 예산 확보와 튼튼하고 안정적인 재정운영으로 강력한 지방채 상환 의지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황 시장을 정점으로 900여 공직자가 발로 뛰는 세일즈로, 지방교부세와 정부예산 확보 등으로 2010년 4116억원이었던 시 재정규모를 2016년 결산기준 8000억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황명선 시장은 “ 우리시가 채무 없는(Zero) 도시가 되었다는 것은 건전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채무제로 시대를 유지함과 동시에, 더욱 알뜰한 재정운영과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현안사업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