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탄소중립 1년차, 건물·수송·순환경제 속도감 있게 추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27 12:58:30

2026년 '실행 원년' 선언, 2030년 40% 감축을 향한 본격 가동

창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시민공청회.   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창원시는 2025년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시행 1년을 맞아 2026년을 ‘실행 원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5,847천 톤→3,508천 톤)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부터 계획을 ‘관리 단계에서 실행하는 단계’로 전환한다. 2025년도 이행점검 결과를 분석하여 차년도 사업과 예산에 반영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가 축적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건물·수송·순환경제 등 감축효과가 큰 핵심 분야에 약 2,1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국화축제 기후위기 시민 체험부스 운영. 창원시 제공

▶ 건물 부문에는 170억원을 투입해 공공건축물과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공공시설 고효율화 등을 본격 추진하며, 공공부문 선도 전환을 통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강화한다.

▶ 수송 부문에는 1,552억원을 투입해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노후차 조기 폐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연계해 친환경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저탄소 이동 문화를 확산한다.

▶ 순환경제 부문에는 454억원을 투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등 생활 부문 전환을 가속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이러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기초지자체 최고 수준의 평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GCoM(Global Covenant of Mayors) 최고등급(3개 분야 9개 항목)을 획득하며 국제적으로도 정책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는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체계 구축, 민관 협력 기반 정책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올해부터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이행관리와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본격 운영해 정책과 시민 실천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바로 이어지는 참여형 구조를 구축한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2026년은 기본계획이 선언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의 원년”이라며, “건물·수송·자원순환 등 핵심 분야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2030년 40% 감축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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