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7-03-09 12:14:48
▲지난해 개최된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1919년 대전지역 만세운동의 효시였던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오는 16일 인동 한국전기안전공사 앞 만세로 광장에서 개최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광복단체, 주민, 학생, 동구청 공무원 등 1500여명이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인창교에서 출발해 인동 쌀시장으로 돌아오는 독립만세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 만세로 광장에서 식전공연인 태권무 공연이 선보이고 의식행사로 국민의례, 고운매합창단의 3·1절 노래합창,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독립군가 합창 등이 진행된다.
‘3·16 잊혀 지지 않는 인동의 메아리’ 주제공연이 만세운동 당시의 아픔과 절규를 사실과 픽션을 가미한 연기, 무술, 무용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 사진전시, 붓글씨로 내 인생 좌우명 쓰기, 독립투사 페이스페인팅, 감옥·고문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현택 구청장은 “우리 스스로 역사를 제대로 알고 찾아내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야 후손들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역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게 될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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