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스포츠 시티 8’, 수원삼성과 간담회… “市 축구단 운영 벤치마킹”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7-16 12:19:27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 시티) 8’이 지난 15일 수원삼성블루윙즈 구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수원삼성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사례를 공유받고, 향후 용인FC 운영 구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 추진됐다.
용인시는 지난 6월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삼고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하는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수원삼성의 홈경기 운영 방식, 팬 마케팅 전략, 사회공헌활동 사례 등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과제들을 논의했다.
임현수 대표는 “수원삼성이 실제 미르스타디움을 사용했던 경험은 용인FC의 향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리그2 진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성공적인 선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원균 의원도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팬 중심 구단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오늘 간담회를 통해 모색할 수 있었다”며, “용인과 인연을 맺은 수원삼성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ports City 8’은 임현수(대표), 김길수(간사), 이창식, 윤원균, 안치용, 박인철, 신나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용인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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