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사과 껍질 화장품으로 재탄생
김시일
ksil226@hanmail.net | 2015-12-02 12:16:02
경북농업기술원, 우르솔릭산 특허기술 코씨드바이오팜에 이전
			
		
		
		|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주)코씨드바이오팜 관계자들이 사과껍질 우르솔릭산 추출 특허기술 이전에 따른 통상실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시일 기자] 버려지는 사과껍질이 화장품으로 재탄생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사과껍질 우르솔릭산 추출 특허기술을 (주)코씨드바이오팜에 이전하는 통상실시계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과껍질에 함유된 우르솔릭산은 암세포 성장 및 전이 억제, 항산화와 항균 기능, 근육강화, 콜레스테롤 감소, 피부주름 개선 등 효과를 보여 식품, 화장품 등 기능성 가공제품에 활용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은 사과에 함유된 우르솔릭산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것으로 기존 방법 보다 추출효율이 10배 정도 높다.
코씨드바이오팜은 2006년 설립된 화장품 및 식품 소재 개발·생산업체로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36개 업체와 협력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통상실시계약으로 우르솔릭산을 이용한 식품 및 화장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서동환 연구개발국장은 “63.6%로 국내 사과 생산 점유율 1위의 지역 사과를 이용한 특화된 가공제품 개발이 농업 6차산업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이전 및 MOU 체결이 그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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