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현직대통령 호감도 노무현(36.9%) 선두 고수

김정태

kmjh2001@localsegye.co.kr | 2014-12-22 12:16:50

자원외교 국정조사, 65.6% 이명박 증인 채택해야

[로컬세계 김정태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와 인터넷방송 팩트TV가 공동으로 지난 17일 대선 2주년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다섯 명의 전ㆍ현직대통령 호감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36.9%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여ㆍ야가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합의한 가운데 응답자의 65.6%는 국정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 1년 전 대비 “노무현 36.9%(△1.6) vs 박정희 27.6%(△1.6)”

▲ © 로컬세계

먼저 다섯 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는 36.9%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7.6%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9.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14.5%, 박근혜 대통령 12.2%, 이명박 전 대통령 1.6%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7.2%).


 
“박정희ㆍ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 다섯 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중에서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1년 전인 작년 12월 18일 조사와 비교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35.3% → 36.9%’로 1.6%p 올랐고, 박정희 전 대통령 ‘26.0% → 27.6%’로 1.6%p, 김대중 전 대통령 ‘13.6% → 14.5%’로 0.9%p 동반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19.0% → 12.2%’로 6.8%p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해 최근 비선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빈 도

“박정희ㆍ김대중ㆍ노무현ㆍ이명박ㆍ박근혜 다섯 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중에서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노무현

박정희

김대중

박근혜

이명박

기 타

전 체

1,000

36.9

27.6

14.5

12.2

1.6

7.2

성 별

남 성

497

37.2

32.4

15.1

8.0

2.4

4.9

여 성

503

36.6

22.9

13.8

16.4

.9

9.4

연 령

19/20대

178

49.9

12.6

17.1

7.2

1.8

11.4

30대

189

58.2

14.7

12.1

6.1

2.0

6.9

40대

215

45.5

23.0

14.9

11.6

2.0

3.0

50대

197

27.0

35.6

13.6

16.5

1.5

5.7

60대

221

8.7

48.1

14.7

18.1

.9

9.4

지 역

서 울

203

40.0

27.4

13.7

11.4

2.3

5.1

경기/인천

291

35.9

27.3

14.6

11.3

2.0

8.8

충 청

103

30.1

33.9

15.4

12.4

1.9

6.2

호 남

103

39.6

14.7

37.5

1.9

1.1

5.2

대구/경북

101

24.2

35.3

5.5

25.7

1.0

8.2

부산/울산/경남

158

42.6

31.2

6.3

13.0

.6

6.3

강원/제주

41

48.2

14.8

10.1

10.9

1.6

14.3

■ “김대중ㆍ노무현 : 51.4%” vs “박정희ㆍ박근혜ㆍ이명박 : 41.4%”

또한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이 얻은 지지도의 합은 51.4%로, '박정희ㆍ박근혜ㆍ이명박' 세 사람 지지도를 합친 41.4%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난 10%포인트 더 높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성(37.2%), 여성(36.6%), 19/20대(49.9%), 30대(58.2%), 40대(45.5%), 서울(40.0%), 경기/인천(35.9%), 호남(39.6%), 부산/울산/경남(42.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35.6%), 60대(48.1%), 충청(33.9%), 대구/경북(35.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56.7%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고, 박근혜 대통령은 24.9%,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노무현(5.9%)ㆍ김대중(5.6%)’ 전 대통령보다 낮은 2.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야권층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압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62.8%), 통합진보당(50.1%), 정의당(82.2%), 무당층(47.0%)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 자원외교 국정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으로 채택해야(65.6%)”

▲ © 로컬세계

최근 여ㆍ야가 합의한 자원외교 국정조사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 채택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65.6%의 응답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답했고 24.1%는 증인채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4%).

 
전 계층에서 증인채택 여론이 높은 가운데 지난 대선 박근혜후보 투표층(증인으로 채택해야 47.3% vs 채택하지 말아야 38.2%)에서도 증인채택 여론이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으며 표본은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45.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