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추어 활용 '한우곱창전골' 전국 리파인 매장서 인기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5-29 12:24:43

남원산 추어페이스트 활용…전통주와 어우러진 K-푸드 메뉴로 각광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사)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과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 펍 브랜드 ‘리파인’이 협업해 개발한 ‘남원추어 한우곱창전골’ 메뉴가 지난 2월 공식 출시 이후 전국 11개 리파인 매장에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메뉴는 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추어식품의 대중화를 목표로 독자 개발한 ‘추어페이스트’를 활용한 비법 소스를 사용해, 추어 특유의 깊은 풍미는 살리면서도 비린 맛 없이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남원추어 한우곱창전골’은 남원산 추어페이스트로 만든 진한 육수에 국산 한우곱창, 특제 양념,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깊고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리파인의 전통주와 조화를 이루는 메뉴로 K-푸드의 미식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리파인은 전통주와 퓨전 한식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셉트의 한식 파인다이닝 브랜드로, 2022년 법인 설립 이후 전국 3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는 “추어의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가 이번 메뉴에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파인 관계자는 “‘남원추어 한우곱창전골’은 브랜드 정체성과 잘 맞는 메뉴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더 많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메뉴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수요 분석을 토대로 전국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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