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대한민국의 운동권 정치가 이 나라에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1-04 12:19:29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우리나라는 시대의 아픈 역사를 많이 가지고 있다. 반도라는 이유로 그래서 백의민족이니 단군의 자손이니 하는 말들도 사라져서 시간이 흘러간다. 세상은 다변화 시대로 변하여 가는데 세계 역사에 우리만 제자리에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려웠던 시절에 군사정부의 독재를 타도하려 민주화 운동을 하여 변하듯이 세상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고 흘러 왔다. 80~90년대에는 농업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변모해 가는 격동기에 전대협의 출현으로 전국이 매일 대모와 투쟁으로 사회가 시끄러웠던 역사의 흐름도 서로가 인정하고 물러서면서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로 변화하여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정치는 어떤가? 아직도 전대협의 투쟁의 연결처럼 국회가 여,야 투쟁의 일과다. 이러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과연 무슨 정치를 하겠는가?


그 근본 원인은 지금 우리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민주 투쟁의 열사처럼 행세하는 세대들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으니 여,야가 서로 손잡고 협치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편가르기 계파정치로 반대 아닌 반대로만 정치가 가고 있다.


이것은 정치의 정도를 잃어버리고 무지의 투쟁처럼 편가리기식 자신들의 생각만 가지고 가기 때문이다. 이것이 운동권 정치의 한계이다. 투쟁은 그 시절 그때 끝내고 이제는 새로운 생각과 비전으로 정치를 이끌어야 하는데 지혜 없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가고 있다.


이것이 큰 문제다. 정치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협치를 해야 생산성이 있는데 나와 우리 편이 아니면 안된다는 식은 선진정치에는 미흡하여 수준이 최하로 가는 길이다.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운동권 정치인들의 지난 생활의 한면에는 직업전선에서 제대로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터득한 정치인들은 없다. 운동권 정치인들은 운이 좋아서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민주당에서 청년 공천 배분을 30%의 지분을 받아서 전대협 출신들이 정치판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정치판의 움직임이 강경해져 여,야 정치인들의 충돌이 심했다.


여기에는 그 이유가 당마다 받혀주는 투쟁의 젊은 장본인들이 있기 때문에 언론과 국민들 앞에서 과감한 투쟁방식의 정치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제 시대는 선진국으로 진입되어 투쟁식 정치는 구 사고적인 방식으로 국민들도 이제는 호응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권 정치인들은 물갈이 시켜야 한다. 무능한 국회가 되지 않고 선진화 국회로 변모시키려면 오염되지 않는 깨끗하고 지혜가 있으며 정의로운 새로운 인물들을 포진시켜야 나라가 희망이 있다.


지금 이 상태로 국정을 이끌고 간다면 결국 국가의 운명도 반공 없는 우방처럼 북한에게 끌려갈 수도 있다. 이제 우리 국민이 정신차리고 다선의원과 운동권 정치인들은 모두 다 물갈이시켜 이 나라에 국민이 웃고 행복할 수 있는 정치가 이뤄져야 나라가 번영한다.


정치 때문에 기업경제도 발목이 잡혀 비젼이 없는 현실이다. 세상은 넓다. 이제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세계 시장을 보면서 눈을 떠야 할 때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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