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전문의 검진 후 치료 필요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1-14 12:24:30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전문의, 의학박사)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올 때마다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을 발견할 때면 누구나 우울한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 세월의 흔적으로 발생한 색소질환과 비립종, 한관종, 피지샘증식증, 쥐젖,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 등으로 우울한 마음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전문의 진료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 보인다.


색소질환과 피부질환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보기 싫다고 무심결에 함부로 손으로 뜯거나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할 경우 치료가 더 힘든 2차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집에서 함부로 피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세월의 흔적으로 발생한 색소질환과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경우 대부분이 점을 제거하거나 기미를 제거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의 경우도 보통 갈색 점, 푸른 점, 붉은 점 등의 색의 종류와 돌출된 된 경우나 표면에 털의 있는 경우 등을 구별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점보다 속으로 깊은 점의 경우 한 번의 레이저 시술로 제거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여러 번으로 나눠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전 사전 설명을 충분하게 이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의 점 중에서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인해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새로 생겨난 점이 피부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새로 발생한 점이 점점 커지거나, 점 주변이 가려운 경우, 점의 색깔이 변하는 경우, 점 한 개의 점 주변에 위성처럼 여러 개의 점이 번지면서 생겨나는 경우, 점이 손톱 주변에 생기는 경우, 점에서 피가 나는 경우, 패이고 궤양이 형성되는 점 등은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받아 봐야 한다.


점 이외에도 기미와 잡티 치료를 희망해 피부과를 방문한 경우에도 다른 색소질환인 경우가 많다. 흔히 잡티를 기미로 오인하거나 후천성 양측성 오타양반점 등도 기미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고, 편평사마귀가 갑자기 퍼지면서 내원하는 경우도 많아 없던 색소질환이 갑자기 늘어났다면 빨리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과 사마귀, 쥐젖, 한관종 등의 피부질환 치료는 주로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된다. 반점과 잡티, 주근깨 등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Q-스위치 레이저와 피부를 태워서 점을 제거하는 탄산가스 레이저와 어븀 레이저 등이 대표적인 색소 치료용 레이저이다. 편평한 점과 튀어 올라온 점의 경우는 탄산가스 레이저 사용 하고 오타반점, 주근깨 등의 선천적인 반점의 경우는 Q-스위치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를 하게 된다.


점을 치료한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서 점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점이 다시 생겨난 경우에는 다시 치료를 받아 제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점 이외에도 자외선의 영향으로 발생하게 되는 잡티의 경우도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잡티의 경우 주근깨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반점으로 나타난다. 잡티는 피부 박피술, IPL 레이저 시술, 루비 레이저 시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별로 없는 Max-G와 같은 IPL 레이저 시술이 잡티 치료에는 많이 이용되고 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색소질환은 한 번의 치료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종류에 따라서는 여러 번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전에 충분한 치료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색소질환을 치료할 때는 한 번의 치료로 깨끗해 지기 보다는 여러 번 나눠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마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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