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명 모집에 6451명 몰려…역대 최대 규모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경찰 공채에 6451명이 몰려 39.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016년도 제 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65명 모집에 6451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인원은 전년도 3차 공채 시험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경쟁률 또한 27.1대1(227명 모집, 6161명 지원)에 비해 1.4배 정도 상승했다. 이는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부산 주변지역의 선발인원이 적어 상대적으로 응시생들이 부산경찰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 일반여자 분야는 5명 모집에 1179명이 지원해 235.8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남자 분야는 138명 모집에 4594명이 지원해 33.3대 1, 전의경 경채는 22명 모집에 678명이 지원해 30.8대 1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6세로 작년 3차 공채(25.4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번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19일 동의공업고등학교 등 부산지역 9개 중·고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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