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부산·경희대, 로봇친화형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1 15:00:13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로봇친화형 도시 구현을 위한 본격사업 착수 협약식 사진.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스마트시티부산주식회사(이하 ‘스마트시티부산’)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하 ‘국가시범도시’)에서 2026년부터 ▲로봇친화형 건축 및 도시 구현을 위한 연구·실증 협력체계 구축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내 공동주택 공급을 핵심 축으로 하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부산㈜와 국토교통부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경희대학교 인간중심 로봇친화 건축 연구단이 2026년 1월 19일(월) 로봇친화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국가시범도시에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도시 설계 단계부터 로봇을 기본 인프라로 내재화하는 ‘로봇친화형 AI 스마트시티’ 조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부산㈜는 지난 2025년 12월 11일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일부 구역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을 K-water와 체결하고, 2026년 1월 설계사무소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며 본격적인 도시 조성 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제안 요청서에는 로봇 이동과 운영을 고려한 ‘로봇친화형 건축물 특화설계’가 핵심 요소로 포함돼, 건축 설계 단계부터 로봇 서비스 적용을 전제로 한 공간 구조와 인프라 기준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 인간중심 로봇친화 건축 연구단은 국토교통부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로봇친화형 건축 설계·시공·운영관리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연구 조직이다.

로봇 이동성, 건축 환경 인지, 로봇-건축 인터페이스, 운영관리 플랫폼 등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사용하는 건축 공간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술을 국가시범도시에 적용·실증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친화형 건축 설계 가이드라인 공동 검토 ▲스마트+ 빌딩 핵심기술 실증 협력 ▲바리스타·청소·순찰·배송·주차·전기차 충전 등 로봇 서비스와 건축·도시 인프라 연계 등에서 협력한다.

스마트시티부산㈜ 이계형 대표는 “미래의 스마트시티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도시 인프라의 일부로 기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시범도시가 로봇과 인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존하는 글로벌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인간중심 로봇친화 건축 연구단 황경은 단장은 “로봇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현장인 건축 공간과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가시범도시라는 최적의 테스트베드에서 로봇 친화형 건축 기술을 실증하여, 인간이 누리는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AI·로봇·데이터 기반 도시 혁신 기술을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축–로봇–AI–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로봇친화형 AI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