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확대로 정치적 다양성 반영해야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23 12:32:39

2015 정치개혁대전시민연대 발족
사표 없애고 유권자 권리 확보 ‘절실’
▲23일 2015 정치개혁대전연대가 대전시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확대를 위해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하고 있다. 조윤찬 기자.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2015 정치개혁대전시민연대가 23일 대전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연대는 “지난 2000년 총선시민연대를 결성하고 부정부패한 정치인들의 국회진출을 막는 낙천낙선운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부패정치의 청산, 좋은 정책 실현을 위한 매니페스토운동과 유권자들의 참정권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반면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과 투표참여의 확대를 위한 투표시간 연장과 투표소 확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공천의무화, 정당설립요건의 완화 등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시민사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내부는 국민들의 정치개혁 요구를 무시하고 특권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불신 받는 국회를 만들었다. 계파정치와 밀실정치로 인한 야합과 분열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국회를 되살려 국민들의 정치적 다양성을 반영하고 유권자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민의의 장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정치개혁대전연대를 발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대전연대는 ▲비례대표 최소 100석 이상과 국회의원 360명 이상 확대 ▲정당설립요건 완화 ▲선거연령 18세로 하향조정 ▲사전투표소 확대와 투표시간 9시로 연장 ▲비례대표 50%, 지역구 최소 30% 여성 공천 의무화 등을 역점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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