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일 박상진 교수와 나무로 보는 백제역사문화탐방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18-10-16 12:37:19
나무에 얽힌 백제 이야기 들어보세요
또 돌담으로 유명한 반교마을, 백제시대를 함께한 부여의 터주대감 내산 주암리 은행나무 등을 둘러본다.
▲올해 5월 진행한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한 백제역사문화 탐방프로그램 사진.(부여군 제공) |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충남 부여군이 이달 20일 박상진 교수와 함께 나무 문화재와 보호수들의 깊은 사연을 알아보는 '백제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상진 교수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관재가 금송임을 밝힌 연구로 유명하다.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선조들이 나무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연구한 나무 문화재 최고 권위자이며 나무박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탐방은 향토유적 제85호이자 수령 370년이 넘은 탱자나무 고목, 석성 향교 대웅전 앞 소나무 고목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알아본다.
이어 궁남지를 찾아 산책하며 연꽃이 아닌 왕버들과 다양한 식물이야기와 장암 점상리의 고려 말 문신인 조신의 묘 주변 돌배나무의 숨겨진 이야기와 쓰임새를 알아본다.
또 돌담으로 유명한 반교마을, 백제시대를 함께한 부여의 터주대감 내산 주암리 은행나무 등을 둘러본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문턱, 나무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 박상진 교수의 탐방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앞으로 11월에 진행되는 유홍준 명사와 함께하는 부여역사문화탐방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진 교수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예약은 홈페이(http://tour.buye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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