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2회 추경 총 6,229억 원 편성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14 12:50:28

1차 추경 대비 8.43% 늘어 난 485억 원 증액 함평군청 전경.함평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이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함평군은 14일 “올해 제2회 추경 규모는 총 6,229억 원으로, 이는 제1회 추경보다 485억 원(8.43%)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63억 원, 특별회계 266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 △재해·안전 대응 △농촌·청년 지원 △기반 시설 확충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59억 원, 신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0억 원, 고향올래사업 20억 원, 함평사랑상품권 16억 원, 호우피해 응급복구 15억 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 장려금 1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44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10억 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10억 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9억 원), 함평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5억 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의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방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재정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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