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기마을, 도시재생 성과 공유 ‘신기한마을 어울림한마당’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18 13:44:59

신기한마을고고씽협동조합·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 주관 양산시 신기마을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신기한마을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6일 신기한마을 메모리얼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경남 양산시 신기마을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신기한마을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6일 신기한마을 메모리얼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기한마을고고씽협동조합과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주민과 방문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소개와 내빈 축사, 떡 커팅식을 포함한 개회식으로 시작해 하신기부락마을회가 제공한 식사 교류와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신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골목 전시와 실내 전시가 함께 운영돼 큰 관심을 모았다.

손재현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신기지구 도시재생은 주민과 센터,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변화의 결과”라며 “오늘 행사가 그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마을의 진정한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숙자 신기한마을고고씽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재생 준공을 맞아 주민과 기쁨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신기마을은 ‘최초에서 최고로, 신기한마을 고고씽’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2025년 최종 준공을 맞이했다.

사업 기간 동안 메모리얼·어울림센터·문화팩토리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되고, 골목길 정비와 경관개선 등 생활환경 개선이 추진됐다.

현재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이 결성되면서 전통장 사업과 마을식당·카페 운영 등 주민 주도의 경제활동을 이어가며 도시재생의 성과를 확장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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