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의 약속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4-28 16:40:47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봄비의 약속

      수월 이남규

슬픔입니까.
기쁨입니까.
사랑입니까.

그대와
주고받던
젖은 약속의 흔적입니까?

처마 끝에 맺혔다
살며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 하나

손바닥 위에 떨어져
튀어 오르다
부서지는 그 빛을
어찌 빗물이라 만 부르리까.

바람이 스치고
벚꽃도 나비처럼 날아가고
옅은 안개가 걷히면

봄비에 젖은 길가 풀숲에도
따스한 빛이 내리고
묻혔던 약속에도
다시 싹이 돋을 겁니다.

가만가만 봄비가 내립니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불의 시 님의 침묵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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