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강원도의원 “청년 일자리정책 전면 재검토해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11 13:15:56
“단순 홍보성 그쳐선 안돼… 구직 지원과 교육 연계한 통합 플랫폼 필요”
정재웅 도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은 10일 열린 경제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청년 일자리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강원도일자리정보망의 이용자 수와 신규 가입자 수가 모두 크게 줄고 있다”며 “단순히 사이트를 둘러보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구직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도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4.0%로 전년(1.8%)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9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 명(-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청년들이 내수 위축으로 인한 고용 한파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 진출 초기부터 학자금 대출 부담과 불안정한 고용시장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청년들에게 실효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 상담부터 교육 지원까지 구직활동에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돼야 한다”며 “이용자들의 자발성에만 기대기보다, 일자리정보망이 청년들에게 구직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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