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우리 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13곳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0-12-17 13:18:46
▲의성군청 전경.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우리 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13곳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리 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운영은 주민들의 접근이 비교적 쉬운 의료기관 및 약국을 연계기관으로 지정해 자살 위기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및 적시 치료로 지역사회 자살예방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2018년 618명, 2019년 219명으로 자살률 감소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의성군 자살률은 인구10만 명당 2018년 30.4명 2019년 36.4명으로 늘었다.
올해 국민정신건강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민 전체 47.5%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 의성군 코로나 전화심리상담은 530건으로 코로나 블루 위기를 겪는 지역주민 상담이 늘어나는추세다.
따라서 군은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 4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한 비대면 상담 및 고위험군 심층상담 연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숙박업소를 추가 지정하여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제공하며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며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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