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 초청 특강 개최 ··· AI 관세행정의 발전 방향 모색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31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행정 미래혁신 특강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31일, 서울세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대전환 시대, 관세행정의 미래혁신 방향」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여, 관세행정의 AI 전환(AX)과 혁신 방향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미래혁신 추진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가 31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행정 미래혁신 특강에서 AI를 활용한 공공행정 혁신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강연을 맡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는 서울대 AI 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국내 AI 연구 생태계 조성과 AI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산·학·연 협력과 정책 자문을 통해 대한민국 AI 혁신을 선도해 온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에서는 △글로벌 AI 기술 동향, △AI를 활용한 공공행정 혁신 사례 등을 주제로, AI 대전환이 관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정책 결정에 가져올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명구 관세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이 31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행정 미래혁신 특강에 참석했다. 관세청 제공

참석자들은 “평소 AI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제 관세행정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막연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 기반 행정혁신의 구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특강은 직원들이 AI 대전환의 필요성과 미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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