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추석연휴 산불예방 총력 대응 나선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6 13:27:49

벌초·성묘객 증가 대비… 신속대응팀 운영·불법소각 단속 등 예방활동 강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추석 연휴 기간 벌초와 성묘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한 ‘추석연휴 산불예방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와 성묘객의 부주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벌초·성묘 예상 현황을 미리 파악하고, 안전수칙 안내문자 발송, 이장회의를 통한 마을순찰대 협조 요청, 불법 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에 나선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산림녹지과 기간제 근로자 22명으로 구성된 ‘산불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사전 안전교육과 진화훈련을 마친 인력으로, 실전 대응 능력을 갖췄다.

또 산불 발생 시에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및 특수·공중진화대의 지원을 신속히 요청하는 등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군민과 출향인들이 고향 산을 찾는 만큼,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군은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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