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 초등학교, 99명의 학생들 영어 실력 발휘하는 시간 가져

▲정구창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9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제7회 창원-i잉글리시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경남 창원시가 지난 19일 창원 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제7회 창원-i잉글리시 영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어 골든벨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창원-i잉글리시’ 활성화와 학생들의 영어실력 점검을 위해 창원시 내 71개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99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됐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대회 골든벨 주인공의 영광은 외동초등학교 5학년 차재윤 학생이 차지했다. 우승학생을 포함한 최후의 4인에게는 표창과 함께 해외영어캠프 우선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퀴즈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함으로써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창원-i잉글리시(cw-i.changwon.go.kr) 사이트에는 현재 약11만명의 창원시 초·중학생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수준별 무료 온라인 학습강의 뿐만 아니라 방학 중 해외 영어캠프, 화상 영어학습, ESPT 시험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는 중국어 강좌까지 시범 개설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사이트로의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날 정구창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창원시 초등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보며 놀라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준별 무료 영어교육 사이트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는 cj헬로비전 경남방송사와 협업을 통해 이번 영어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6일(토) 10시 30분 25번 cj헬로비전 경남방송 채널에서 방영되고, 27일(일) 오후 8시 30분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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