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커제 1위, 박정환 2위 지켜

길도원 기자

kdw88@localsegye.co.kr | 2017-03-11 13:35:39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중국의 커제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은 지난달에 이어 계속해서 2위다.

▲美스탠포드대 물리학 박사이자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위원인 배태일 박사.


배태일 박사는 금년 2월 말일까지의 대국 기록을 기준으로 2017년 3월 세계랭킹을 150위까지 발표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한국 기사들은 10위권 내에 3명이 랭크됐다. 신진서가 7위, 이세돌이 10위다.


LG배 결승에서 랭킹이 높은 저우루이양을 2-0으로 꺾고 우승한 당이페이의 점수가 많이 늘어 46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반대로 저우루이양은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궈원차오가 창기배에서 5승을 거둬 랭킹점수가 많이 올랐고, 류싱은 창기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고 용성전에서 두 번 이겨 역시 점수를 많이 올렸다.


매달 계산되는 세계 랭킹 점수는 한국기원 공식 랭킹을 계산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세계 랭킹 점수는 인터넷 바둑 관전자들이 베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지난 2년 동안의 대국이 40국 미만인 기사들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한편 자료는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배태일 위원이 보내왔으며 한국기원의 공식 기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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