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찾아 경의 표해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8-06-20 13:38:30
▲해외 석학들이 19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다.(충남도 제공) |
이번 방문은 오는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에 참석차 국내를 찾은 해외 석학들이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현장답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국제컨퍼런스는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의 장기 모니터링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미국, 스웨덴, 영국, 일본, 호주 등 5개국에서 7명의 발표자가 참석, 해외 유류유출 사고의 사례와 장기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행사에 참석한 헨켈 박사는 “유류사고 극복 과정을 볼 수 있는 기념관은 전 세계에서 이곳이 유일하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낸 경이로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최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영화축제와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지난 4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아드라(ADRA) 회원의 방문에 이어 프랑스, 남아공, 호주 등 해외 관람객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 중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관 및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635-29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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