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 모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4-05-31 13:47:59
▲2024년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 모집 포스터(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도심형 국립공원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 조롱이 등을 비롯해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핵심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 광주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각 분류군별 8명씩 총 3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현장에서 식물조사를 하는 모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선발된 인원은 6월 29일과 30일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식물 조사와 종 목록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https://www.knps.or.kr/mudeung)의 사무소 알림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도웅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두메습지 대탐사 프로그램에 광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현장에서 조류탐사를 하는 모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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