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8-05 13:49:29
▲부산 북구'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본격 추진.북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고독사 위험군의 조기 발굴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1인 가구 증가·가족관계 단절의 심화·고령화 가속화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시행한다.
시범사업은 1인 가구 전수조사, 안부확인, 생활행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5개 유형의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북구는 이와 관련,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한 주거취약지 1인 가구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 안부 확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설치로 말벗서비스 및 이상 징후 발견시 SOS 응급 케어 서비스 제공, 생활행태 개선을 위해 외출을 유도하는 지역상점 이용권 제공,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공모 선정된 사회복지관 2개소자조모임·문화활동 등 집단 프로그램 운영, 고독사한 사람의 사후관리로 유품정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북구는 지난 29일 동 담당자 및 관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고독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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