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세계 3위로 우리의 생활문화가 이렇게 바뀌었다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1-04-02 13:56:14
▲칼럼니스트 이강흥(시인·수필가) |
언제부터인가?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먹어야 하는데 식사보다는 어느새인가 식사 후의 후식이나, 만남의 문화로 습관화되어 생활문화로 정착되어 간다.
커피로 지출된 시장 매출금액이 수조 원이다. 대중음식점들의 매출보다도 쉽게 판매되어 벌어들이는 커피산업이 우리의 삶 속에 크게 차지하는 문화로 이어졌다.
과연 우리의 생활문화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나? 한국인들의 커피문화는 미국으로 이민이나, 미국을 여행하면서 신기하게만 받아들이는 문화인데 심지어는 미국으로 유학의 길이 많이 열어 지면서 상류사회의 문화처럼 본받아 가는 것이 원인이 된 것 갔다.
실지로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도 안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무심코 어울리는 문화가 커피숖이나 그 외 카페 등 커피를 파는 곳이 많다 보니 많은 소비가 이루어진다.
심지어 직장생활에서도 사무실에는 커피가 기본으로 비치된다.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변했나 한번 생각해보자. 건강을 생각한다면 커피보다는 우리의 차를 마셔야 하는데 습관문화는 커피를 선호하는 버릇이 돼버렸다. 이것이 문제다. 꼭 커피를 마셔야 하는가?
묻고 싶다.
어느새인가 문화도 멋을 좋아한다. 그리고 유행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마시는 커피나 차도 이제는 건강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여야 할 때이다.
가장 나쁜 버릇처럼 변해가면서도 잘 모르는 문화처럼 지나치는 사회 현상이 안타까워서 크게 지적하고 싶다. 한국인이 먹는 김치가 좋다는 것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렇듯이 우리의 차문화도 국제화 시대에 우리 국민들이 건강에도 좋으니 선도하는 마음으로 우리 것을 먹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다.
작은 것이 큰 것이 되어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한국 BTS의 음악이 전 세계 시장을 흔들었듯이 우리의 차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대한민국의 순수 우리 차가 세계 속으로 발돋음 하기를 기대해 보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차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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