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통발효문화산업 국비 100억 확보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9-18 13:54:41
투자선도지구 선정…거점지역 조성 ‘탄탄’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순창군은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전경. |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한 후 민간투자를 유도해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순창을 비롯해 경북 영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울산 울주 등 단 4곳 뿐이다.
군은 2020년까지 국비 265억원, 지방비 245억원, 민자 120억원을 포함해 총 63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 국비 165억원도 연차사업이기 때문에 국비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은 공설운동장과 백산마을간 4차선 확포장을 비롯해 발효테라피센터 구축, 발효슬로시티 파크 조성, 발효미생물종자원 건립, 전통기업문화 연수원건립 등이다.
군은 사업추진으로 전통발효산업을 관광과 융합하고 지역성장 거점을 넘어 세계적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그동안 순창이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많은 성장을 해왔다” 며 “사업은 특히 융합형, 한국형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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