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소년학교 5회 연속 검정고시 전원합격 새 역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08 14:23:06

47개 교정기관, 249명 검정고시 합격
만델라 소년학교, 올해 26명·누적 130명 합격자 배출
진학·취업 등 사후 지원 체계 강화 방침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47개 교정기관 수용자 총 249명(중졸 30명, 고졸 219명)이 합격하였다.법무부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법무부는 2026년 5월 8일,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47개 교정기관 수용자 총 249명(중졸 30명, 고졸 219명)이 합격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만델라 소년학교 소년수형자 26명 전원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24년 제1회 검정고시(매년 2회 실시) 이래로 지속되어 온 ‘5회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는 결실로, 현재까지 만델라 소년학교의 검정고시 누적 합격자는 총 130명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 낸 만델라 소년학교는 서울남부교도소 내에 설치된 소년수형자 전용 교육시설이다.

이곳은 학업이 중단된 소년수형자들이 배움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과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을 병행하여 소년수형자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는 대한민국 교정교육의 표준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한편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소년수형자 A군은 “공부를 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했고, 저 자신을 다시 세우는 것이 그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사회에 나가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러한 결실 뒤에는 수용자들의 곁을 지키며 학업을 독려해온 교도관들의 헌신이 있었다.

현장 교도관들은 단순 관리를 넘어 학습 상태 점검과 정서적 지지자 역할을 병행했으며, 수용자들이 학습에 몰입해 실질적인 내면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밤낮으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합격의 영광을 안은 수용자들과 헌신적으로 이끌어준 교도관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라며, “교정 시설 내 교육 성과가 실질적인 재범률 하락과 국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형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밀도 높은 교화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법무부는 검정고시 합격 성과가 실질적인 진학이나 취업 등 구체적인 사회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정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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