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은 올리고 돌봄은 촘촘히… 남양주시, 2026년 장애인 복지 대폭 확장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1-28 14:47:14

연금 인상·발달장애 지원 강화·종사자 처우 개선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도입·무장애 경사로 설치 추진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남양주시가 2026년부터 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돌봄, 자립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지원 범위와 수준을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복지 현장 종사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 개편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는 최대 34만9700원으로 인상되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의 부가급여는 최대 43만9700원까지 지급된다. 오는 7월부터는 1형 당뇨가 췌장장애로 인정돼 장애인 등록과 복지서비스 신청도 가능해진다.

아동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 바우처는 지원금과 결제 비율이 상향돼 이용자 부담이 줄어들고,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의 연간 돌봄 시간은 1200시간으로 확대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방과후활동서비스는 단가 인상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인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역시 개편된다. 주간 개별·그룹 1대1 지원 서비스의 종사자 전문수당과 단가를 인상해 돌봄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복지 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도 주요 과제다. 시는 사회복지사 등에게 복지포인트를 새로 지원하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 직업재활시설 종사자에게는 웰빙보조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는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져, 등록장애인은 IC카드나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소규모 상가 등을 대상으로 한 ‘무장애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해 이동약자의 접근성과 지역사회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복지서비스 개편은 이용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서비스 이용 관련 사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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