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자녀, 스포츠강좌 이용 확대

김진춘

kajmh3@naver.com | 2015-01-07 14:02:01

3억3천 투입…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

▲저소득층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전주시 제공

[로컬세계 김진춘 기자] 전주시가 저소득 가정의 유소년,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5세~만18세의 유·청소년들에게 매달 7만원씩 지원하는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12년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2015년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1122명이 접수해 이중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가정 510명을 최종 선정한 후 개별통지를 완료했다. 대상자들은 매월 7만원씩 최대 10개월 동안 스포츠 강습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자는 스포츠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하면 된다.

체육활동이 가능한 시설은 전북도체육회(국민테육센터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사설 태권도장, 검도장, 합기도장 등 관내 체육시설 총 118개소이다.

시는 지난해 460명에게 3억2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3억3600만을 확보,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체육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윤재신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이야말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인 동시에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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