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충청 홀대론’ 안 나오도록 지역인사 건의하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5-16 14:27:49

16일 기자회견 통해 '청와대 및 정부에 충청권 인사를 건의' 피력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충청 홀대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와대 및 정부에 충청권 인사를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시장은 16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충청 홀대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와대 및 정부에 충청권 인사 건의를 피력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16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뜻을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 대전시 공약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난 14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과의 회동을 묻는 질문에 “박범계 시당위원장과 자주 만난다”며 “지난 주말 여당이 된 입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문제에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의 연결성이 필요한 데 특히 청와대와 정부와의 연결 접점을 만들고 홀대받지 않는 충청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출신 인사가 배치돼야 한다는 점을 건의했으며 박 시당위원장도 이를 공감하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대전시 공약 실행계획’도 설명했다.

▲권선택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대전시 공약 9건 육성 실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문 대통령이 약속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대전의료원 설립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대전권 순환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기 착공 지원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 외곽 이전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등 9개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대덕특구, KAIST, 과학벨트 등 과학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충남·충북·세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아울러 월평동 화상경마장과 같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심 내 화상경마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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