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콜센터 긴급 점검…자체 준비 끝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3-12 14:06:14

행복나눔콜센터, CCTV관제센터 1일 1회 자체 방역, 발열체크
▲행복나눔콜센터 입구에 비치된 소독용품 모습.(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가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위치한 행복나눔콜센터와 보건소 감염병 관리팀 콜센터에 방역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센터 내부와 엘리베이터, 구내식당,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의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일일 70여 명이 근무하는 도시안전센터 CCTV 관제실과 민간 콜센터 4개점에 대한 긴급점검 및 방역을 함께 추진했다.


행복나눔콜센터와 CCTV 관제센터는 각 지난 1월 31부터 매일 자체 방역과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행복나눔콜센터 자체 방역 모습.


또 확진자 발생 시 대체인력 투입 등 대응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업무 공백 최소화 준비도 마쳤다.

 
서철모 시장은 “근무 환경 상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방역대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단체 격리시설에 대한 방역과 소독물품을 지원 중이며, 지난 9일부터 노래방과 PC방 등 다중이 이용하는 밀폐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비치와 시설 소독여부를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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