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재난관리학과 2학기 종강·통합 세미나 성료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19 14:24:42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동아대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학년도 2학기 종강 및 통합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3일 부산 동아대 구덕캠퍼스 구덕교육동에서 열렸으며, 한 학기 동안 추진된 재난안전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장학금 수여와 과학기술 혁신 아이디어 시상을 위해 마련됐다고 동아대는 전했다.
행사에는 이동규 책임교수를 비롯해 김병권 교수, 류승훈 원우회장, 김동욱 학생회장, 재학생과 졸업생,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재난 현안과 관련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로는 집중 호우 시 지하차도 관리 시스템 변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강우 형태 변화에 따른 지하차도 관리정책 개선 실효성 평가, 부산지역 폭염기 온열질환자 119구급출동과 체감온도의 관계 분석, 해수온 상승이 해양 레저활동과 연안사고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 분석과 현장 경험을 접목한 연구가 소개됐다고 동아대는 설명했다.
시상식에서는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 ESG·사회공헌·발전기금 위원회가 학술 성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장학생을 선정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학술 연구자 모범상’은 KCI 등재 논문 게재와 학술대회 참가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백승창 원우에게 수여됐다.
‘교내활동 모범상’은 국제 교류 활동과 학생회 운영 등 학과 발전에 기여한 원우들에게, ‘미래공헌잠재상’은 재난관리 분야 성장 잠재력과 기여 가능성을 평가받은 원우들에게 각각 주어졌다고 동아대는 전했다.
또 학과 차원의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진행된 ‘DADEM & FRT ROBOTICS Challenge : Safety-X 과학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최기원 원우가 대상을, 김호윤 원우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다수 수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동아대는 학생 자치 네트워크인 ‘DADEM 해외연수사업단’이 일본 간사이대 방문에 이어 이번 방학에는 스위스 제네바의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규 책임교수는 “재난관리 분야에서는 민간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국제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학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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