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피자앤컴퍼니, ‘고창 고구마 피자’ 개발 맞손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5-10-29 14:18:56

지역 농산물 활용한 상생 협력… 문화·관광 홍보에도 앞장 ㈜피자앤컴퍼니(대표 한동효)와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피자개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군청 제공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이 지난 2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피자앤컴퍼니와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피자 개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새로운 피자가 개발·출시될 예정이며, 피자박스에는 고창군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담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역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피자앤컴퍼니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샵’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한국형 피자 콘셉트로 전국 4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되는 고구마로 유명하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고창 고구마는 이번 피자 개발의 핵심 원재료로 사용된다.

고창군과 ㈜피자앤컴퍼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구마뿐 아니라 쌀, 양파, 복분자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피자박스 디자인에 고창의 대표 관광 명소를 반영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창군 대표축제인 ‘모양성제’ 기간 중 반올림피자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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